화우(花雨)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화우(花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18회 작성일 18-04-15 16:48

본문

화우(花雨)

                안행덕

 


화려하게 몸단장하고 봄맞이하더니
어느새 봄날이 간다고 안달 났네 
천지간에 제일이라 으스대며 뽐내더니 
세상살이 어느새 시들한게지

천기누설이라는 비밀 다 폭로해놓고 
가슴에 든 꽃물, 묵은 상처 도려내듯 
야멸차게 뛰어 내리네 미련 없이 떨어지네

서러운 눈물 감추려고
빙그르르 공중제비로 흩날리네 

꽃잎의 노래 이별의 노래 꽃비 되어 내리네 
고 은밀한 속살보다 맨발이 더 어여쁜 꽃잎 
봄날이 간다고

서러운 눈물처럼 꽃비 되어 내리네

 

시집 『삐비꽃 연가』에서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다고 감탄하는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떠나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 꽃들의 지는 꽃비를 보면서
자연 인생도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하니까 더 마음이 아픕니다.
귀한 시 화우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잠깐 피었다 지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나요
인생도 그렇게 꽃 처럼 힘들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는꽃 안타까워 하다가
내 생이 끝나 가는걸 앚고 있습니다.....ㅎㅎ
아직은 봄 날입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월 안행덕 시인님。
어느 꽃비 내리는 날。
화우처럼
봄의 밀어로 장식 되어
그대 곁에 온다。
나에 곁에 온다。
감성이 아름답습니다。^_*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이 아름답습니다.
꽃비(화우)가 내리는 계절입니다.
벗나무
복숭아 나무
살구나무
배나무 아래서면
꽃비가 내립니다.
가슴위로 내립니다.
향수를 자아내며 내립니다.
그리운 사람들 생각을 자아내며 내립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봄날이면 더 허전해지는 게
어쩌면 꽃비 때문인것 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언제왔는지도 모르게 피더니 벌써 간다하니 야속하네요. 소매라도 붙잡고 말려야하겠네요.

Total 187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7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04-26
186
민들레 댓글+ 10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04-19
185
생명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4-10
184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4-08
183
달빛과 거미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4-01
182
행복(幸福)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3-28
181
숨비 소리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3-27
180
봄바람 댓글+ 6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3-21
179
첫눈 댓글+ 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3-05
178
각시붓꽃 댓글+ 4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2-23
177
꽃그늘 댓글+ 3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2-12
176
수의를 짓다 댓글+ 14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1-20
175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01-09
174
달 항아리 댓글+ 4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12-03
173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11-19
172
꽃 그늘 댓글+ 10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10-16
171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9-27
170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9-24
169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2 09-08
16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 08-17
167
탓하지 말라 댓글+ 1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1 08-08
166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7-22
165
도둑놈 가시 댓글+ 6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7-18
164
대숲에서 댓글+ 4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12
163
암호 9112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05
16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6-28
161
바람 부는 날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6-19
160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6-14
159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06-07
15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5-25
157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4-19
156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2-13
155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2-26
154
여우비 댓글+ 1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12-10
153
동짓날 밤 댓글+ 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12-09
15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11-20
151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11-12
150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0-19
149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10-14
14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9-25
147
가을 소묘 댓글+ 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9-06
146
칸나 꽃 댓글+ 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8-22
145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8-15
144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8-07
143
우산 댓글+ 7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8-03
142
담쟁이 댓글+ 10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25
141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7-15
140
능소화 댓글+ 4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03
139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6-25
138
수상하다 댓글+ 2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6-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