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모르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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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도 모르는 사이 *
우심 안국훈
당신도 모르는 사이
어딘가 긁고 있어
그곳이 시원해진다면
자존심이 살아있는 거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
꾸벅 졸 때 있어
봄볕에 강아지를 보면
진정 잠이 보약인 줄 안다
당신도 알듯 모르는 사이
힘들게 뺀 뱃살처럼
쏙 들어갔다가도 방심하면
금세 다시 뛰어나오는 게 뭐 대수랴
지금 힘들다면 자의 삶에 집중하고
지금 외롭다면 자신을 사랑하라
가까이 행복이 있고 당신에게 거룩함이 있거늘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어찌 행복해지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살아가면서 보아도 모르는 사이
봄이 오고 이제 곧 여름이 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흰 빛으로
언젠가 머리를 덮어 버렸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사랑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똑같이 받은 시간
보석이 될 수도 있고 썩돌이 될 수도 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누구나 똑같은 24시간을 보내며
누구는 꽃을 피우지만
누구는 쓰레기만 모으는 사람 있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열심히 살다보면 계절 바뀌는 것도
해가 지는 줄도 모를 때 있습니다
바삐 살다보면 불행을 느낄 틈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며
오늘 하루도 싱그러운 봄날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녜 그렇습니다. 인생사 휘돌라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민 말 한 마디
비수 되어 가슴을 도려 낼 때가 있고
그 반대 상대방의 막연히 내뱉은 말
그 한마디 옹이돼 한으로 남겨지죠
짧은 인생 둥글게 살 수 있는 아량을
갖고 산다면 아름다운 가정이 되고
아름다움 사회 되어 행복꽃 필 텐데
서로 자기 잘났다고 아웅다웅 나팔
크게 불고 있어 창 밖에 내리고있는
비를 바라보며 숙연해져 옵니다요
봄비 내릴 때 소리 없이 내리지만
서로가 끌어 안고 하나로 뭉치면
거대한 강물 되어 흐를수 있는데
문득 이승만 박사의 뭉치면 산다는
교훈이 떠오르고 있답니다 시인님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가만히 뜨락을 바라보노라면
크고 화려하다고만 눈길이 가지 않고
작아도 향기로운 꽃도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