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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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63회 작성일 18-04-16 06:30본문
고향의 봄 / 정심 김덕성
해맑게 웃는 아침 햇살
아파트 화단에는 핀
하얀 드레스 입은 신부인 듯싶은
하얀 목련
고향에도 피었겠지
벌써 떠나 온 지 수 십 년
지금은 모두 떠났지만
그래도 목련만은 피었겠지
화사하고 우아하게 꾸밈새 없던
순백의 꽃으로
젊은 학창시절에 꿈을 주었던 꽃
고향 집 마당에도 피어
깨끗하고 단아하고 세련미 넘쳤는데
마치 흰옷을 입은 여인처럼
아름다운 봄꽃이었지
고향이 그립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 읊어집니다.
꿈 길에도 거니는 고향길입니다.
새록 새록 떠오르는 마을입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더욱 향수를 느낍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백의 눈부심으로 봄날을 노래하던
목련은 내년을 기약하고 떠났지만
이젠 라일락꽃 피어 그윽한 향기 번지며
그 자리에서 봄날의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