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조봉(獨鳥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7회 작성일 21-05-31 13:26본문
독조봉(獨鳥峰)/鞍山백원기
떠나지 않는 쌀쌀한 바람
움츠리며 나서는 아침
숱한 산중에 기억되는
독조봉 산길 밟으러 간다
봄볕을 향해 나란히 앉은
형제애 가득한 세 봉우리
짝을 기다리던 새 한 마리
높은 산 봉우리에 홀로 앉아
기다림에 지쳐 스러진
옛 전설의 산 독조봉
굽은 산길마다
봄을 시샘하는 찬바람 미워
실눈마저 감아버린 진달래 꽃눈
영실산 갈미봉 머리를 쓰다듬고
손 시리게 찬 저수지 바라보며
한 걸음씩 산모롱이 돌아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볕을 향해 나란히 앉은
형제애 가득한 세 봉우리
그리움이 넘치는 독조봉을
감명깊게 감상 잘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6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녹음 짙은 산행하노라면
새소리 물소리에
절로 가슴 시원해지고
마음 편안해집니다
행복한 유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조봉이라는 봉우리가 있나 봅니다
산행하시면서 독조봉의 전설까지 가르쳐주시니
잘 배워 마음에 담아 갑니다
이래서 늘 배워야 한다니까요
귀한 작품에 마음 함께합니다
6월 내내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