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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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32회 작성일 18-04-17 07:43본문
고향의 봄
잘 가꾸어진 정원은 아니나
자연 그대로가 거대한 정원이다
산과들 바턴을 이어 받으며 피는 꽃
산길 모퉁이 논두렁에 피는
씀바귀 꽃에 날아드는 나비도 아름답다
보리밭 사이 길에 피는 자운영
핑크빛 꿈을 키우던 내 어린 시절
감꽃으로 목걸이 만들어 목에 걸고
손가락에는 꽃반지를 끼었지
꽃바구니 들고 나물 카로 다니다
삐삐를 만나면 큰 행운
찔레 순 꺾어 간식을 대신하고
버들피리 불며 봄 연주회 즐거웠지
강둑을 거닐며 작을 돌 주어 물수제비 놀이
자연 속에 일 부분
솔가지 꺾어 송기 벗게 먹던 일
고향에 봄엔 꿈이 자라고 있었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삐삐
찔레 순
씀바귀
버들피리
강뚝
눈두렁
모두 정겨운 단어들입니다.
어릴적 향수가 풍성한 시입니다.
시인님 그 시절로 막 달려가고 픕니다.
ㅎ ㅎ ㅎ 녹색카드 면허증이었군요
난 노인카드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호적상 나이가 줄어서 아직 노인 카드가 없거든요.ㅎ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하영순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언제나 들어도 정다운 고향, 특히 고향의 봄은 어릴적시절로 이끌고가 다시금 뛰놀게하지요. 어른흉내내며 호호 하하 웃으며 뛰놀던 고향의 봄은 언제나 눈물나게 손내밀고 있나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봄
그리운 고향
저는
오늘 고향생각하며 쑥 캐고 왔습니다
동심이라 참 좋았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봄날의 기운 충전하셔
늘 봄같은 삶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어릴 적 생각이 떠오릅니다
비록 꽁보리밥 아니면 죽으로 끼니를 때웠어도 그때가 좋은 것 같아요
자연 그대로가요 지금 보면 왠 외국 꽃이 그리도 많은지
그래도 고향의 꽃만 못한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 순 꺾어 간식을 대신한 일
버들피리 불며 봄 연주회 즐거웠던 일
참 즐거웠던 고향의 봄이 였군요.
고향에 봄엔 꿈이 자라고
그 고향에서 인생이 시작이 되지요.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촉촉하게 내린 뒤
기온도 다시 정상을 찾아가니
화려한 봄꽃에다 연초록 싱그러움에
눈부신 봄날의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