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그리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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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그리움에게
藝香 도지현
운명이란 것은
하늘이 정해 놓았고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니
因과 縁을 이미 삼신할미기
청실홍실로 매어 정해준 것
한 그리움은 이쪽에서
또 한 그리움은 저쪽에서
서로의 인연을 모르면서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그리워하는데
그런데 하늘은 어떠한 계기를 만들어
인연인 男과 女를 만나게 해 주니
그리움이 그리움을 만나게 해서
자석의 N극과 S극에 이끌리듯
스스로 이끌려 맺지 않을 수 없는
관계를 만들어 한 그리움이
다른 한 그리움과 一體를 만드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그리움이 있다는것은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 병실 신음소리
그리움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4,5,6월 은 천상이 그린 명작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람은 정해진 안에서 벗어 날 수도
또 더 첨가할 수도 없는 짜여진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지 않을 상 싶습니다.
그래서 그리움은 그리워하는 것이
존재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6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녜, 시인님, 그리움이란 우리 삶속에
물결치는 아름다운 향그럼이라 싶습니다
벌써 우리 앞에 6월의 창이 열렸습니다
늘 기쁨을 누리며 온누리 향필하소서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바삐 사는 사람은 바쁜 대로
여유롭게 사는 사람은 여유롭게
그리움은 다른 그리움에게 안부 전하고
외로움은 또다른 외로움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가지 싶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인연을 점 짓는다 합니다
아무리 맺으려해도 아니면 헤어지고요
그것이 운명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