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첫 번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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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첫 번째 비
藝香 도지현
오늘따라 뼈 마디마디가
폭폭 쑤시는 것이 비가 올 것 같다
이제는 기상청의 일기 예보를
보지 않아도 일기를 알게 된다
옛날 할머님께서 빨래 걷어라
곧 비가 올 것 같다
그러시더니 정말 빨래 다 걷고 나면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정말 우르르 꽝
천둥이 치더니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제는 나도 기상청이 필요 없다
내가 바로 기상청이니까
유월 들어 첫 번째 비는
서우(瑞雨)가 되어 농사는 풍년이고
농부는 어화둥둥 어깨춤을 출 것이고
농작물도 덩달아 무럭무럭 자라겠지.
댓글목록
이강철시인님의 댓글

저는 40세가 되니까
새치가 생기네요
가까이서 보면 드문드문 보이네요
중년이라고 불리는 나이라서 젊지만은 않네요
시는 잘 보았습니다
재미있네요, 고맙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유월의 단비가 내렸어요
보리 농사도 풍년일 것 같아요
아주 반가운 바였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올해는 가뭄 걱정 없이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선가 산야의 녹음 점차 짙어지고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도 줄어들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행복 가득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첫번째는 고맙고 그런데
유월이 오면 장마 걱정하는 달이지요
풍년기대하고 싶습니다....시인님
행복한 유월 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들판에 풍요가 깃들게 하는 비
유월의 첫비유월 들어 첫 번째 비는
[서우(瑞雨)가 되어 농사는 풍년이고
농부는 어화둥둥 어깨춤을 출 것이고
농작물도 덩달아 무럭무럭 자라겠지]
올해도 풍년을 알리는 비가 되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기도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길 기도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내몸이 기상청인줄 알게되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오히려 내 몸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