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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첫 번째 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77회 작성일 21-06-03 17:22

본문

유월의 첫 번째 비 

                      藝香 도지현

 

오늘따라 뼈 마디마디가

폭폭 쑤시는 것이 비가 올 것 같다

이제는 기상청의 일기 예보를

보지 않아도 일기를 알게 된다

 

옛날 할머님께서 빨래 걷어라

곧 비가 올 것 같다

그러시더니 정말 빨래 다 걷고 나면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정말 우르르 꽝

천둥이 치더니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제는 나도 기상청이 필요 없다

내가 바로 기상청이니까

 

유월 들어 첫 번째 비는

서우(瑞雨)가 되어 농사는 풍년이고

농부는 어화둥둥 어깨춤을 출 것이고

농작물도 덩달아 무럭무럭 자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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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강철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강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40세가 되니까
새치가 생기네요
가까이서 보면 드문드문 보이네요
중년이라고 불리는 나이라서 젊지만은 않네요
시는 잘 보았습니다
재미있네요, 고맙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유월의 단비가 내렸어요
보리 농사도 풍년일 것 같아요
아주 반가운  바였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가뭄 걱정 없이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선가 산야의 녹음 점차 짙어지고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도 줄어들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행복 가득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번째는 고맙고 그런데
유월이 오면 장마 걱정하는 달이지요
풍년기대하고 싶습니다....시인님
행복한 유월 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판에 풍요가 깃들게 하는 비
유월의 첫비유월 들어 첫 번째 비는

[서우(瑞雨)가 되어 농사는 풍년이고
농부는 어화둥둥 어깨춤을 출 것이고
농작물도 덩달아 무럭무럭 자라겠지]

올해도 풍년을 알리는 비가 되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기도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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