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의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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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의 유월
ㅡ 이 원 문 ㅡ
앞 산마루 뻐꾹새
어젯 밤 그 소쩍새
그렇게 울더니
오늘은 뻐꾸기가
떠나질 않네
띠 구름도 점심내내
끊기질 않고
이러다 비 내리면
불 집힐 짚 눅눅하고
뒷곁 울 뒤 뽕나무 위
청개구리가 얼마나 울까
아침내 비 개이고
저녁 달 오르면
앞 논의 개구리도
그렇게 울 것인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올해는 무감해진 탓인지
뻐꾸기 소리도 들어본 적 별로 없고
개구리 울음도 아직 제댜로 듣지 못했습니다
변해진 환경 영향인지...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뻐꾸기 소리가 가랼프게 라도 들리고
오래 오래 떠나질 않고 머물며
띠 구름도 점심 내내 끊기질 않는
그리운 초가의 유월이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청개구리 뻐꾸기 소리
모두 그리운 고향을 생각나게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