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간방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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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1회 작성일 21-06-12 01:14본문
문간방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그 아이의 노을을 누가 바라 볼까
관심 없어 외면하고 구박 했던 사람들
누더기에 신은 신을 구경으로 보던 이웃
지금 그 이웃 누가 구경 하고 있나
엄마 등에 업혀와 문간 방에 얹혀 살고
허기에 엄마 따라 밥 얻었을뿐인데
그것이 죄라면 더 큰 죄가 또 있나
침 뱉고 괴롭히고 없음 여김의 이웃들
지금의 그 이웃들 어떻게 됐나
어린 가슴에 남겨진 앙금의 그날
냇둑 길 멀리 그 하루가 저물었고
언덕 없는 보릿고개의 노을
그 어린 노을 더 붉게 물들어었다
댓글목록
이강철시인님의 댓글
이강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 밷고 ㅡ> 침 뱉고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가슴에 남겨진 앙금의 그날
냇둑 길 멀리 그 하루가 저물었고
언덕 없는 보릿고개에 노을저 갔다]
아득한 그옛날이라 싶은데 따지고보면
불과 몇 십년 적의 우리네 삶이었지요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