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관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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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겨울 지나 온 보리
꿈은 어디 갔다
산짐승 들새들 배 부르다
보리고개 옛말
배 불러 맛없어
보리는 사람에게 필요 없고
산새 들새 산 짐승 먹이 됐네
수확은 사람값보다 비싸
짐승 배 불러라
나르는 새들 배 불러라
보리는 수확되지 않고
신 짐승 들 짐승 나르는 새들 배 부르고
땅속 생명 배 부르다
남는 것은 길러준 고향
땅으로 돌아가네
보리값 보다 사람값 비싼 세상
좋은 세상인지 나쁜 세상인지
알쏭달쏭
곡식을 이래도 되는가
댓글목록
이강철시인님의 댓글

보리값보다 사람값 비싼 세상 ㅡ> 보리값은 당연히 사람값보다 싸겠지요, 사람은 값을 매길 수가 없으니까요
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의미를 전달하는 것에 차이가 있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늘 관심 따스합니다
참 좋습니다
자연이 신바람 났습니다
봄 같은 여름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님의 댓글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백원기님의 댓글

보리고개는 옛말, 이제는 관상용이 되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