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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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6회 작성일 21-06-16 19:42본문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藝香 도지현
가슴 밑바닥에
호수를 하나 숨기고 산다는 것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있는 일이다
가끔은 그 호수가 범람하여
표피의 구멍구멍에 분수처럼 솟아나
가슴을 적시고 온몸을 적실 때가 있다
그때는 슬픔의 도가 지나쳐
눈물이 샘솟듯 하여 비가 되어 흘러서
전신이 눈물에 다 적셔 슬픔에
가슴이 저미고 선혈이 눈으로 흐르고 있다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에게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다 결국엔 잊힌다는 것
그것 이상으로 더한 슬픔이 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잊힌 사람이 되는 것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일이 많은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그러고 보니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사람에게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다 결국엔
잊힌다는 것임에 저도 그리 느겨 지면서
귀한 시향에 동감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더위 조심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면 기쁜 날도 많지만
가장 슬픈 날도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별리만큼 어디 슬픈 일이 있고
잊혀지는 일처럼 세상 슬픈 게 또 있을까요
비 온 뒤 푸른 하늘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잊힌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아마도 연예인들이 인기가
잊혀 갈까 아동바동 하기도
잊혀져 가는 것이 두려워서
끝내는 비애 남길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것이나 봅니다
세상만사 풍파 지나다보면
우리의 그 곱던 옛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그것이 마냥
슬픔의 비로 흘러내리네요
늘 건강 속에 향피하시길
주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