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아래서/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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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아래에서
은파 오애숙
나도 그대처럼 팔 펴서
모둘 끌어 안아 줄 수 있는
가슴이 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고단한 삶으로 인한 것 인지
가끔 모든 게 귀찮아진 까닭
그대 통해 돌이켜 봅니다
여름이 돌아오는 길목
시원스레 안식처가 되려고
그늘 만들어 주고 있는 그대
다 내게 오라 성자 예수처럼
공원의 시원한 쉼 터에서
하늘빛 향기 휘날리기에
눈망울마다 망울망울
그대 향그러움 사진을 찍듯
고이 맘 속에 셔터 누르면서
짧다면 아주 짧은 우리네 인생
그대처럼 누군가에게 희망꽃
피우고 싶은 마음이라
마지막 여생 등나무처럼
아름다운 마무리의 인생이면
얼마나 멋진 삶이 될 수 있을까
살폿한 연보랏빛 미소 가지고
아름다운 하모니 휘날리고파
그대 사랑에 취해 봅니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노트
등꽃 휘날리는 나무 아래서/은파
나도 그대처럼 팔 펴서
모둘 끌어 안아 줄 수가 있는
가슴이 될 수 있으련만
삶이 고난한 까닭인가
가끔은 모든게 귀찮아지매
그대 통해 돌이켜 보누나
여름이 돌아오는 길목
시원스레 안식처가 되려고
그늘 만들어 주고 있어
공원의 시원한 쉼터에서
다 내게 오라 성자 예수처럼
하늘빛 향기 휘날리기에
눈 망울마다 망울 망울
그대 향그러움 사진을 찍듯
고이 맘속 셔터 누릅니다
짧다면 아주 짧은 인생
그대처럼 누군가에게 희망꽃
피울 수 있으면 좋으련만
마지막 여생 등나무처럼
아름다운 마무리의 여생 된다면
얼마나 멋진 삶이 되런가
살폿한 연보랏빛 미소에서
아름다운 하모니 휘날리고있어
그대 사랑에 취해 보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상단의 서정시를 재구성하여 시조를 올립니다
1연)
나도 그대처럼 팔 펴서
모둘 끌어 안아 줄 수 있는
가슴이 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고난한 삶으로 인한 것 인지
가끔 모든게 귀찮아진 까닭
그대 통해 돌이켜 봅니다
==>> 재구성 해 보면
그대의 넓은 품에 쉼 얻듯 모둘 그리
내 맘도 넉넉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고난한 삶으로 인해 날 발견해 보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2연)
여름이 돌아오는 길목
시원스레 안식처가 되려고
그늘 만들어 주고 있는 그대
다 내게 오라 성자 예수처럼
공원의 시원한 쉼 터에서
하늘빛 향기 휘날리기에
=======>.
여름이 오는 길목 안식처 되고픔에
공원의 쉼터에서그늘을 만든 그대
다 내게 오라 예수처럼 휘나리는 하늘빛
=======>.
꿈길따라님의 댓글

눈 망울마다 망울 망울
그대 향그러움 사진을 찍듯
고이 맘 속에 셔타 누르면서
짧다면 아주 짧은 우리네 인생
그대처럼 누군가에게 희망꽃
피우고 싶은 마음이라
===>>
눈 망울 망울 망울 향그럼 사진 찍듯
셔타를 누르는 맘 짧다면 짧은 인생
희망꽃 누군가에게 피우고픈 맘일세
꿈길따라님의 댓글

마지막 여생 등나무처럼
아름다운 마무리의 여생이면
얼마나 멋진 삶이 될 수 있을까
살폿한 연보랏빛 미소 가지고
아름다운 하모니 휘날리고파
그대 사랑에 취해 봅니다
=======>>
마지막 인생여정 등나무 그대처럼
살폿한 연보랏빛 맘속에 슬은 심연
그대의 사랑에 취해 멋진 삶을 사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마지막 인생여정 등나무 그대처럼
살폿한 연보랏빛 맘속에 슬은 심연
얼마나 멋진 삶 될까 휘날리고 싶구려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시인님
아름다운 시인님
주말입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가 임하는 주일이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더위를 먹었는지 헤롱헤롱
몸이 감당하기 어렵과 개인적인 일로
정신 없이 바쁜 일 주일이었습니다
어제는 쓰러질 것 같아서
친정에서 잠시 눈을 붙였는데 비몽사몽
정신을 차리고보니 너무 늦은시각이라
허겁지겁 집에 와서 서류를 준비하려다
주일날 교회에서 안내를 너무 오래 서서
봤더니, 몸이 감당을 못했는지 다리에
쥐가 나 그냥 다시 잠에 취했던 기억...
피곤이 겹치고 겹치니 눈도 가물가물..
무엇보다도 건강이 제일 이라고
주께서 체력을 통해 은파에게 말하네요
하영순님의 댓글

좋은 시 감사히 감살 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어서 오세요. 시인님!
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사 건강누리시고
온누리에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리시길 기도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마지막 인생을 등나무처럼
살겠다고 하시는 그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남은 휴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도지현 시인님
화가는 그가 가지고 있는
기교와 색채로 세상에 알리듯
우리 문인들 역시나 자기 만의
독특한 문향의 색채로 온누리
알리매 아름다운 시의 향그럼으로
건강 속에 휘날리기길 기도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올해도 어김없이 보랏빛 등꽃이 피었건만
자세히 보지도 못하고
사진 한 장도 찍지 못하고 작별하고 말았네요
꽃향기는 맡지 못했지만 등나무 그늘에서의 행복 느끼며
한여름을 보내도 괜찮겠지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오서오세요 시인님
은파 아파트 가로수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보랏빛 물결
꽃물결 휘날리고 있습니다
정신 없이 바쁘게 살 때
전혀 꽃들이 눈에 들어 오지 않았던
때고 있었으나 지금은 예전보다
몇 배 바쁘게 살고 있어도
꽃이나 계절속에 피는
꽃들을 바라보면 그 옛날 고국에
피어나던 꽃들까지 연상 되어
가슴에 그리움으로 핍니다
시의 눈을 뜨게 해 준 것도
중 3 때 국어 시간 등나무에서
야외 수업 처음으로 하게 되었는데
그때 선생님으로부터 전공 해도
전망있다는 격려가 기억납니다
지금은 너무 오래 되어
서글서글한 웃음진 얼굴에
성도 이름도 기억 못하는데..
그분의 격려가 은파를 만든 건지
다른 분야 팽개치고서
시에 올인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