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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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그 하얗던 들녘이
이리 파래지는 것을
덮인 눈이 언제 녹나
지나 보니 짧은 날
봄날은 안 그런가
몇 번 보는 꽃으로
뚜렸한 기억 없이
하루 하루 지냈고
며칠새 얇아진 옷
이제 더울 여름인가
아직은 아니어도
얼마나 뜨거울까
뻐꾹새 찾아온 날
벼 포기 더 벌어지면
그 다음은 뜸북새
그때는 칠월 더 덥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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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세월 참 빠르죠 나이를 먹을 수록 더 빨라요
덥더덥다 하다가 춥다춥다 하겠지요
이원문 시인님 오랬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6월이 오니 날씨부터 달라지죠
더운 날씨로 7월엔 어떻게 살지
걱정입니다
들에 나가도 초목이 많이 자랐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남은 휴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