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너를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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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7회 작성일 21-06-21 18:47본문
강, 너를 바라보면
- 세영 박 광 호 -
강, 너를 바라보면 어머니가 생각난다
굽이굽이 산곡을 안아 돌며
여울져 애 끓이고
물안개로 가슴 태우고
달밤엔 은물결 반짝이며
시름을 달래기도...
실개천의 청순함도,
폐수의 부패된 양심도,
한낱 메마른 낙엽까지도
함께 포용하고 어우르며 흘러간다
막아서면 돌아가고
막히면 넘쳐가고
얼음 얼면 속울음으로 흐르고
고요한 듯 흘러도
저변엔 소용돌이의 아픔이 있다
순리에 역행하지 않고
제길 알아 가는 곳은 한 곳
춘하추동 모든 애환 몸에 담고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바다를 향해
희망 찾아 간다.
추천1
댓글목록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훌륭한 시로군요
고맙습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의 말씀이오나
감사드리며
안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