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우는 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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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01회 작성일 18-04-21 06:33본문
* 온몸으로 우는 날 온다 *
우심 안국훈
한창 젊어서는
한 사람의 배신을 겪고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기에
혼자서 밤새 울었고
중년이 되어서는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해
미래가 캄캄한 줄 착각하였기에
술 마시며 속으로 울었고
은퇴 후에는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버림받을 것 같아서
공연히 눈물만 난다
그런데 막상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려니
더 베풀 걸 더 즐길 걸
진작 용서할 걸 후회하며 온몸으로 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인데 또 미세먼지로 몸살을 알고 있습니다.
참 그러네요. 젊어서 중년을 지나 은퇴 후
고통이 보통은 넘어서눈 것 같습니다.
공연히 눈물만 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모든 일에 후회하며 온몸으로 울게 됩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 미세먼지는 절반이 중국에서 넘어온 것이고
그 나머지 절반 이상은 화력발전과 자동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깨끗한 공기 마시며 살고 싶은데
그마저도 각박한 세상은 허용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람은 늘 지나고나면 후회가 밀려오나 봅니다. 저역시 조금만 더 멀리 바라보지못한 일에 한 숨이 나옵니다. 교훈적 뜻깊은시에 공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저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더라도
후회는 남기 마련인가 봅니다
고운 봄빛 따라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낯 날씨가 여름입니다
어찌나 따끈한지
벌써 여름 날씨 같습니다.
요즘 화두가 미세 먼지입니다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최영복 시인님!
얼마 전에 꽃샘추위에
과수원에선 냉해피해 입었는데
어젠 반팔차림 사람들 많이 보였습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자가 말한 인생의 단계를 지학,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 등으로 말했는데
10년을 주기로 나눈 그의 학설은 몇천년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주기를 넘어올 때 마다 많은 시련을 겪으며 사는 것이 인생이지만
뒤돌아 보면 좀 더 베풀며 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시인님의 시에 100%공감하며 다녀갑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 만이 인생을 후회없이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박인걸 시인님!
오래 전 선현의 말씀은 눈부시도록 발전된 문화문명세계에서도
대부분 맞는 이야기가 되어 놀라울 뿐입니다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의 교훈시에
그래요 하고 답해봅니다.
모두 공감하고 후회없이 살고 싶네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하루하루 살더라도
목표는 잃지 말고 한 걸음씩 걷노라면
언젠가는 결국 의미 있는 삶이 되지 싶습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