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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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최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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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5회
작성일 21-06-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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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외로움/최영복
모든 것이 낯설었다.
어떤 때는 한밤중에
내쉬는 나의 숨소리마저
창 밖에 보이는 가로등 불빛
그 밑을 지나가는 행인들도
오늘 밤은 누구 한 사람
알지 못하는 거리에 홀로 서 있는
모습 하나를 보았다
그리고 가슴을 쥐어짜는
그리움의 눈물은
잿빛 하늘에 비가 되어
촉촉이 내리고 있었다.
사랑을 함부로 놓아버린
가슴속에 형벌처럼 비는
시리게 젖어들고 있었다
모든 것이 낯설었다.
어떤 때는 한밤중에
내쉬는 나의 숨소리마저
창 밖에 보이는 가로등 불빛
그 밑을 지나가는 행인들도
오늘 밤은 누구 한 사람
알지 못하는 거리에 홀로 서 있는
모습 하나를 보았다
그리고 가슴을 쥐어짜는
그리움의 눈물은
잿빛 하늘에 비가 되어
촉촉이 내리고 있었다.
사랑을 함부로 놓아버린
가슴속에 형벌처럼 비는
시리게 젖어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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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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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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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시간대에따라 낯선 외로움을 느끼나 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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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함부로 놓아버린
가슴속에 형벌처럼 비는
시리게 젖어들고 있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