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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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무도회
- - 예솔 전희종
노랑코스모스라고도 부르고
노랑국화라고도 부르지만
그 이름은 어엿한 금계국金鷄菊
꽃말은 “상쾌한 기분”
공주 금강 둔치
자동차 전용 도로의 절개지 언덕
도심 속 작은 공원....
초여름의 산야를
황금색으로 단숨에 정복한
샛노란 카리스마
어느 임금의 금관이
이 꽃 색깔만큼 화려할까
잡초 속에 홀로 있어도
고고하게 빛나는 그대의 미모
무리로 피어나서
산들바람과 어울려 춤추는
그대의 황금색 군무群舞는
더 아름다워라
모란꽃이 봄을 데리고
오월고개를 너머 강남으로 떠난 날
봄을 잃고서도
하나 슬프지 않은 것은
그대의 금빛 무도회가 있음이다
댓글목록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모란꽃이 봄을 데리고
오월고개를 너머 강남으로 떠난 날
봄을 잃고서도
하나 슬프지 않은 것은
그대의 금빛 무도회가 있음이다]
신은 늘 자연을 통해 세상이치를
말씀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미루샘님의 댓글의 댓글

긍정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모두가 아름다울 것 같아요.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