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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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38회 작성일 21-06-25 23:00본문
나는 세상의 중심 / 성백군
나는 항상
변두리 인생인 줄 알았다
세상은 나와는 무관하게
돌아가고 멈춰 서고
나는 그냥 끌려다니면서
비위나 맞추고 테두리나 이어 주는
갓길 인생인 줄 알았는데
오늘, 바닷가에 나왔다가
수평선이 반원인 줄을 알았다
그럼, 나를 중심으로 지평선도 반원 아닌가?
수평의 반원과 지평의 반원을 합치면
원, 나는 원의 중심이 된다
내가 움직일 때마다 원도 따라 움직인다
돛단배 한 척 지나간 자리로 연락선이 들어오고
언덕이 있던 자리에 산마루가 앉아 있고
어느새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풍경
나는 세상의 중심이 되어있다
가시거리 때문이라고 하겠지만, 어차피 거기는
보이지 않는 세상, 내가 살 세상도 아니고
내가 없는 세상 걱정한다고 나이질 것도 아닌데
미리 잡심(雜心)하다가 돋보기 초점이 흐려지면
세상 중심이 흔들린다. 나도 흔들리고
지금, 하늘을 올려다보니
동그랗다. 꼭 볼록렌즈 같다
그 중심에 내가 있으니, 안경 똑바로 써야겠다
삐딱하게 걸치다가 또다시 시야가 흔들려
갓길로 밀려나는 변두리 인생이 되기는 싫다.
댓글목록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올려주신 "표현의 기교" 잘 보았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의 삶은 어떻했나 한 번쯤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셨군요. 이러나 저러나
우리네 삶 다 산 삶 아닙니까? 그저 마음 편하면 제일이지요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왕 사는것
그냥 바보처럼 웃고 살고 싶습니다
아픔 없는 인생 없습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마음 비우는 삶이 도 튼 삶이지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평선이 반원인 줄을 알았다
그럼, 나를 중심으로 지평선도 반원 아닌가?
수평의 반원과 지평의 반원을 합치면
원, 나는 원의 중심이 된다
내가 움직일 때마다 원도 따라 움직인다
아마 부타도 그리 생각해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고 생각한 것 같으네요
뜻 하늘 위, 아래에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는 뜻으로 이 세상(우주)에
나보다 더 높고 존귀한 존재는 없다는 의미!! 하지만 주님은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냐고 하신 말씀을 생각해 보니 한 사람의
영혼을 귀히 여기신 것이 가슴에서 주님의 사랑의 향기가 휘날리게 합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음에 우리 인간 한 사람 한사람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시려 십자가의 고통을
친히 당하셨나를 다시 묵상케 하며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 사는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게 되길 간절히 손 모아 기도하게 합니다
오 주여 주님의 비전이 나의 비전이 되게 하소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 있는 나를 나를 나를 통해 주 뜻 이루소서 할렐루야~ 주를 찬양 합니다
건강 속에 주를 향한 열망과 글을 통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 이루게 되시길
주님께 기도 중보로 올려 드리오니 온누리에 문향의 향그럼 휘날시옵소서
성백군님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