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산나리 들녘에서/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시
붉은 산나리 들녘에서
은파 오애숙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물 뒤로
초록빛 향그러움 휘날리면
성큼성큼 그 어린 시절의
앳된 소녀가 빗장 열고
걸어 들어온다
초록 잎새 위로
피어오르는 튀밥의 향연
이팝꽃이 몽실몽실 뭉게구름
산자락에 휘파람 불고 있으면
백합의 왕 붉은 산나리 꽃
내게 화사한 웃음꽃으로
햇살가득 미소 했다
그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는지
감미로운 나래에 도취 되어
그 마법의 성에 빠져들어간다
장엄한 삶의 무게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으로
황혼 녘 해넘이 속에
그 장엄함의 순진 무구한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의 노래
기품 넘치는 기대의 향그럼이
가슴에 피어 살포시 스며드는
의미는 뭘 말하는가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이 길은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서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길*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 먼 훗날 우리 만나리라*
친구가 떠나가는 해 질 녘
그리움 밀려들어온다
=========================
상단의 시를 재 수정해 연을 줄이고 행을 넓혔습니다
===================================
붉은 산나리 들녘에서
은파 오애숙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물 뒤로
초록빛 향그러움 휘날리면 성큼성큼 그 어린 시절의
앳된 소녀가 빗장 열고 걸어 들어온다
초록 잎새 위로 피어오르는 튀밥의 향연
이팝꽃이 몽실몽실 뭉게구름 산자락에 휘파람 불고 있으면
백합의 왕 붉은 산나리 꽃 내게 화사한 웃음꽃으로 햇살가득 미소 했다
그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던 감미로운 나래에 도취 돼 마법의 성에
빠져간다 장엄한 삶의 무게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으로
황혼 녘 해넘이 속에 그 장엄함의 순진 무구한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의 노래 기품 넘치는 기대의 향그럼이
가슴에 피어 살포시 스며드는 의미는 뭘 말하는가!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 걸으나 먼 훗날 만나리 그림자 벗 삼아 걷는 이 길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나 마음의 님 따라 가고 있는 길 꿈으로 이어진 영원한 길*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 불러라 오늘 눈물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만나리
친구 떠나가는 해 질 녘 그리움 밀려들어온다
=========================
* 박인희씨의 방랑자 노랫가사 착용*
=========================
그리운 강가에서/은파 오애숙
연초록 잎새 위로 튀밥의 향그러움
이팝꽃 몽실몽실 흰구름 뭉게뭉게
휘파람 산자락에 불고 있는 봄들녘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
그 강물 뒤로 진초록빛 휘날려오면
그 앳된 어린소녀 빗장 열고 들어온다
붉게 핀 백합의 왕 산나리 화사하게
웃음꽃 햇살 가득 미소로 답례 하며
새 희망 꽃 피우던 그 때가 휘날리매
황혼 녘 해넘이 속 장엄한 순진무구
순결한 아름다운 하얀빛 해맑은 기품
넘치는 기대 속에 스며드는 이 그리움
살포시 가슴에서 피어 일렁이는 물결
나에게 뭘 의미하며 뭘 말하나 묻고파
적요 속 붉은 산나리꽃 입맞춰 볼 때에
*오늘은 눈물 어린 혼자 길 걸어가나
만나리 우리 다시* 서산에 해가 지면
영원한 그대가 먼저 간 곳에서 만나리
내 비록 혼자서 바람길 따라 걸으나
먼 훗날 우리 다시 그 곳에서 만나리
친구 떠난 해 질 녘 그리움 밀려드나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가
그 강물 뒤에 초록빛 향그럼 휘날리면
어김없이 앳된 소녀 빗장 열고 들어온다
======================================
* 본명으로 등록 할 수 없어 [꿈길따라]로 올리는 것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노트
붉은 산나리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황혼녘 해 질 녘이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도
어김 없이 아침이면 어둠을
가르고 찬란한 금빛 광명으로
동창이 밝았다고 노래하는데
떠나간 내 동무 소식 없다
이생 떠나 올 수 없는 강
홀로 훌쩍 건너간 까닭이다
산자락 휘돌아 저만치 흘러간
강물 뒤 진초록 향기 휘날리면
성큼성큼 어린 시절 앳된 소녀
빗장 활짝 열고서 들어온다
그리움이 밀물 되어오나
"백합의 왕"이라는 산나리꽃
꽃말의 하나 "단단함"을 맘속
새기며 붉은 산나리꽃 물결에
살포시 들어가서 숨을 고르며
박인희씨 방랑자를 불러본다
심금 울리는 노래 몇 번이고
부르다 그들의 몫까지 해야지
단단함 가슴에 박제 된 까닭인지
새론 꿈이 창공 속에서 몽실몽실
뭉게구름 사이로 피어나고있다
붉은 산나리 꽃말 가슴에 슬어
꿈길따라님의 댓글

상단의 서정시를 시조로 재구성 해 봅니다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물 뒤로
진초록 향그러움 휘날리면
성큼성큼 그 어린 시절의
앳된 소녀가 빗장 열고
걸어 들어온다
========>>>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
그 강물 뒤로 초록 향그럼 휘날리면
그 앳된 어린소녀고 빗장열고 오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초록 잎새 위로
피어오르는 튀밥의 향연
이팝꽃이 몽실몽실 뭉게구름
산자락에 휘파람 불고 있으면
백합의 왕 붉은 산나리 꽃
내게 화사한 웃음꽃으로
햇살가득 미소 했다
=======>>
진초록 잎새 위로 피어난 튀밥 향연
이팝꽃 몽실몽실 흰구름 뭉게뭉게
휘파람 산자락에서 불고 있는 봄들녘
붉게 핀 백합의 왕 산나리 화사하게
웃음꽃 햇살 가득 미소로 답례 했며
새 희망 꽃 피워내던 그 어린날 스미누
꿈길따라님의 댓글

그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는지
감미로운 나래에 도취 되어
그 마법의 성에 빠져들어간다
장엄한 삶의 무게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으로
======>>
내 어린 그시절엔 동경의 대상이던
감미론 나래속에 도취 된 마법의 성
그곳에 빠져가본다 장엄한 삶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에 나래펴 보려는 건
조금은 느슨해져 초연한 까닭인지
어느덧 내 옷 입은듯 나래꽃에 스민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황혼 녘 해넘이 속에
그 장엄함의 순진 무구한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의 노래
기품 넘치는 기대의 향그럼이
가슴에 피어 살포시 스며드는
의미는 뭘 말하는가
==========>>
황혼 녘 해넘이 속 장엄한 순진무구
순결한 아름답고 희망의 나래 펼친
소망빛 넘친 기대속 스며드는 그리움
가슴에 피어나는 살포한 이 그리움
나에게 뭘 말하며 의미인가 묻고파
조요히 붉은 나리꽃 입맞추어 보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이 길은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서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길*
===========>>
오늘은 눈물 어린 혼자 길 걸어가나
만나리 우리 다시 서산에 해가 지면
영원한 그대 먼저간 그곳에서 만나리
꿈길따라님의 댓글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 먼 훗날 우리 만나리라*
친구가 떠나가는 해 질 녘
그리움 밀려들어온다
=====>>
내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 걷지만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나리 우리다시
친구가 떠난 해 질 녘 밀려온다 그리움
꿈길따라님의 댓글

상단의 서정시를 연시조로 재구성해 올립니다
==============================
그리움의 강가에서/은파
산자락 휘돌아서 저만치 흘러간 강
그 강물 뒤로 초록 향그럼 휘날리면
그 앳된 어린소녀가 빗장 열고 오누나
연초록 잎새 위로 피어난 튀밥 향연
이팝꽃 몽실몽실 흰구름 뭉게뭉게
휘파람 산자락에서 불고 있는 봄들녘
붉게 핀 백합의 왕 산나리 화사하게
웃음꽃 햇살 가득 미소로 답례 하며
새 희망 꽃 피워내던 그 어린 날 스민다
내 어린 그시절엔 동경의 대상이던
감미론 나래 속에 도취 된 마법의 성
그곳에 빠져가본다 장엄한 삶 견디려
등 쭉 편 행복감에 나래펴 보려는데
조금은 느슨해져 초연한 까닭인지
어느덧 내 옷 입은듯 나래꽃에 스민다
황혼 녘 해넘이 속 장엄한 순진무구
순결한 아름답고 희망의 나래 펼친
소망빛 넘친 기대속 스며드는 그리움
가슴에 피어나는 살폿한 이 그리움
나에게 뭘 말하며 의미하나 묻고파
*적요속 붉은 나리꽃 입맞추어 볼 때에
오늘은 눈물 어린 혼자 길 걸어가나
만나리 우리 다시 서산에 해가 지면
영원한 그대 먼저간 그곳에서 뵈오리
내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 걷지만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나리 우리 다시
친구가 떠난 해 질 녘 밀려온다 그리움
==============
*적요
적적하고 고요함. 형용사: 적요하다.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시인님
아름다운 시인님
주말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어서 오세요 이시인님
이곳도 낮에는 한여름의
태양열로 후끈 거립니다
하지만 이곳은 오후에는
사막이라 서늘하답니다
아마도 한국은 한여름의
날씨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건강에 유의 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손모아
기도드리매 향필하소서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나만의 그 시간을 돌아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어서 오세요 시인님
이원문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
어린시절의 그리움이 시에 녹아져
있음이 물결쳐 오곤 합니다
아마도 옛그림가
심연에 똬리 틀고 앉아 있어
승화 시켜 시 한 송이 한 송이
여울지게 피워 가는 것 같아
부러움의 물결 일렁이게
만들고 있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시길 여호와께
은파가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려드리오니 문향의 향그럼
온누리에 휘날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