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은파---------[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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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91회 작성일 21-06-27 09:37본문
시
상사화
은파 오애숙
창세로 이어지는 이 밤
산안개 내리어 깊고 푸른 밤
밤이슬 젖어들고 있는데
밤새 목 울음 차 올라
붉게 토해 내 한 송이 꽃무릇
울부짖어 핀 꽃이런가
못 잊을 인연 찾지 못해
두견새의 서글픔으로 각혈하다
울부짖다 상상화 피웠는가
고운임 가슴에 안고픈데
잎이 자랄 때는 꽃이 없고 꽃 필 땐
꽃이 없어 사무치는 그리움
서로가 만날 수 없는 까닭
이루워질 수 없는 그대 사랑에
맘속 빗물처럼 흐르는 비애
고운 얼굴 한 번이라도
보고 싶은 설움을 내 그대는
알고 계시런가 묻고 싶소
한 번도 보지 못하는 인연
한 번이라도 보고파 망부석되어
억만년이라도 기다리련만
이 험한 길에 나 홀로 그댈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사랑이
왜 이리 힘들고 고달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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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줄이고 재구성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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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은파 오애숙
창세로 이어지는 밤
산안개 내린 깊고 푸른 밤
밤이슬 젖어들고 있는 이 밤에
밤새토록 목 울음 차 오르다가
붉게 토해 울부짖어 한 송이
꽃무릇 피어낸 꽃인가요
못 잊을 인연 찾지 못해
두견새의 서글픔으로 각혈하다
울부짖다 상사화 꽃을 피워냈는지
고운임 가슴에서 간절히 안고픈데
잎이 자랄 땐 꽃이 없고 꽃이 피면
꽃이 없어 사무친 그리움인가
서로가 만날 수 없는 까닭
이루어질 수 없는 그대 사랑에
가슴에서 빗물처럼 흐르는 비애
고운임의 얼굴 한 번만이라도
보고픈 이 서글픔 내 그대는
알고 계시런가 묻고 싶소
이 험한 길에 나 홀로 그댈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사랑이
왜 이리도 힘이 들고 고달픈건지
한 번도 보지 못하는 인연인데도
한 번만이라도 볼 수가 있다면
억만년이라도 망부석되리
====================
재구성하여 연시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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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은파
창세로 이어진 밤 산안개 내릴 때면
밤 이슬 목 울음 차 붉게 토해 한 송이
꽃무릇 울부짖다가 피어난 꽃 이런가
못 잊을 인연 찾지 못하여 두견새의
비애로 각혈하다 가슴에 맺힌 멍울
하얀밤 지새워가며 상사화로 피웠나
고운임 안고픈데 잎들이 자랄 때는
꽃 없고 꽃이 필 땐 꽃 없어 사무치는
애달픈 아련한 사연 아롱지게 수 놓나
서로가 인연으로 만날수 없는 까닭
이룰수 없는 사랑 심연에 빗물처럼
흐르는 비애의 물결 휘날리어 오누나
고운임 얼굴 한 번 보고픈 그 간절함
그 설움 정령 그대 알고는 계시런가
가슴에 활화산이 된 노을빛의 사연을
한 번도 못 본 인연 꼭 한번 보고싶다
망부석 되서라도 억만년 기다리면
그대를 만나리라고 맹세하고 싶은데
나 홀로 이 험한 길 애타게 기다리매
사랑이 왜 이리도 힘들고 고달픈지
인연이 대체 뭔지를 그대에게 묻네요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본명으로 등록 할 수 없어 [꿈길따라]로 올리는 것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은파 오애숙 시인]의 약력사항을 원하시면 사이트 들어가셔서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56829&sfl=mb_id%2C1&stx=asousa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은파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에 속합니다.
일본이 원산지이지만 제주도 포함한 전세계 정원이나
화분을 통해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양지 바르고
배수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는 상사화
지역에 따라서 '개난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상사화의 크기는 50-70cm 정도 자라며, 7~8월 사이에
꽃줄기가 길게 자라 그 끝에 4~8개의 꽃이 산형 꽃차례를
이루어 달려 피며 빛깔은 연한 홍자색을 띄우고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 6~7월이면 잎이 말라 죽게 되고 꽃이
필 무렵이면 살아있는 잎을 볼 수 없는 꽃
또한 꽃을 피우지만 열매는 따로 맺지 못며
상사화 비늘줄기 속에서 라이코린(Lycorin)과
알칼로이드(Alkaloid)라는 성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약재로도 사용되며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며, 알뿌리는 언제든지 채취해도 되고
흙과 잔뿌리 제거 후 햇볕에 말려 사용되는 약재
상사화가 빛깔은 연한 홍자색 띄고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에 잎이 말라 죽고 꽃이 필 무렵이면
살아있는 잎을 볼 수 없다는 데서 시어를 만들어서
작품을 예전에 썼던 것을 재 구성하여 올립니다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시인님
아름다운 시인님
[필명본명]으로 시마을에 가입하시면 어떠신지요?
필명은 한문으로 하고 본명은 한글로 하면 좋지가 않겠는지요
3개월에 1번정도는 정보수정에서 닉네임을 바꿀 수가 있으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여러 번 시도 했는데 할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 이유로 [시인의 향기방]에 올릴 수 없었기 때문에
시조방에 열심 시를 쓰게 되어 시조를 1500편 이상을
올려 놓게 되었는데 그곳의 이상한 시인이 시도 때도없이
카카오톡으로 스토커 행동을 해서 그곳에 작품을 한 동안
올리지 않다가 얼마 전( 3월 경) 우연히 책벌레 시인 작품
감상하다 힌트를 얻어 프로필 올린후 시 이곳에 올립니다
본명으로 올릴 수만 있다면 너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꿈길따라]로 올린 작품을 찾으려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싶은 생각 되어 그냥 이대로가 좋을 것 같네요
담당자님께서 같이 연결 시켜주면 최상이라 싶은데 그런 걸
부탁할 수도 없는 것이라 그저 마음으로만 생각하고있네요
작품을 많이 써서 이세상 떠나면 작품이 다 사장 될 수 있으나
그래도 시마을에 올린 것과 시인의 백과에 올린 작품은 살아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마음으로 작품을 올리고 있습니다요
하지만 이곳은 하루에 한 편만 올리라는 규정이 있어 작품이
더 이상 진전이 되지 않고 있음에 통탄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예전에 [창작의 향기]라는 방에 작품 쓸 때에는 시를 많이 써
댓글에 연이어 계속 작품을 썼던 열정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많은 작품이 이름도 없이 다른 홈으로 날아가 버린 것에 충격
받아 시를 접으려고 해서인지 그 이후엔 시를 쓰고 싶지 않네요
새론 맘으로 작품을 쓰게 된 것은 이곳의 영상 작사들에 의하여
마음을 재 곧추 시키게 되어 작품을 쓰고 있어 시는 죽을 때까지
써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답니다. 이강철 시인님
예전에는 걸어가도 시가 떨어지고 소설 쓰면서도 수필 쓰면서도
시가 떨어졌는데 지금은 자판을 누드려야만 바람에 의하여 배가
밀려 항해 하듯 작품이 써 내려 가고 있음을 느끼곤 해요 시인님
그냥 습관이 되어 무의식적으로 작품을 써 내려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까닭인지 코트가 빠지면 지금 뭘 썼는지 기억에 없음에 통탄
조금 전 뭔가를 한참 썼는데 순간 먹통 아들이 다리를 꼼지락하다
코드선이 빠져 베터리가 나가 작품 쓴게 날아가버렸으나 예전처럼
그리 열 받지 않습니다.시 한 편 그게 뭐라고! 살면 얼마나 산다고!
사면초가로 산다고 하더라도 그냥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그런 까닭에 작품 계속 써야 하나로 방황을 자주 한다고나 할까요!!`
앞으로는 댓글 쓰는 것도 조금씩 줄이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요
이 시간이면 몇 편의 시 쓸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도 많이 하기에...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사화에서
깊이 감명을 받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우리 시인님
부족한 시향에 격려해 주시니
고맙고 감사드립니다요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꽃
서로 사랑을 하지만 만날 수 없는 슬픔
아름답게 표현해주셔서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행복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해지는 상사화의 사랑이야기
언제나 가슴 아프게 합니다
뜨락에 상사화 이파리가 지더니
아직 상사화 꽃대가 올라오지 않고 있네요
이왕이면 고운 사랑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