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시루 속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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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46회 작성일 21-06-27 10:36본문
콩나물 시루 속의 여자
호월 안행덕
시루에 앉은 첫날 세상은 캄캄했지
한바탕 야윈 몸살 서럽게 울음 울고
어둠에
익숙해지며 살아있어 놀랐네
꼬투리 부풀듯 마음도 부풀어서
가슴속 그리움이 물소리로 흐를 때
동이 속
어둠이 키운 사각사각 한 여자
담황빛 줄기 끝에 고운 듯 가녀린 발
생명의 노래처럼 달싹이던 서러움에
눈물을
질금거리다 환해지는 저 여자
시조집 『노을빛 속으로』에서
댓글목록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나물 시루 속의 여자] 통해
고진감래의 물결 일렁이게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가
믿는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세상 만나시길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나물 시루 속의 여자에서
깊은 감명을 받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나물 동이 속의 콩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담아 주셨는데
콩나물을 여자로 의인화 하신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행복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콘나물 시루속에 여자
엄마는 물 주면 빨리 자라다오
저녁 법상이 푸짐하게
옛날에는 집에서 콩나물 많이 길렀죠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전애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