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의 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능소화의 눈물 *
우심 안국훈
하늬바람 고요해지면
그리움 꿈틀대며 순교하듯
붉게 물들었던 마음
기꺼이 통째로 다 내려놓는다
뜨거운 눈물 다 흘리고야
폭포 소리 들리듯
타는 가슴속에 번지는 보고픔을
지는 저 석양은 알리라
내 생의 빛나던 순간은
바로 지금이고
내 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당신이어라
바닥에 떨어진 눈물은
아직 뜨겁거늘
그러니
지금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까치발 띄고서
기다림의 모습이 애절하기만 한
시절 인연입니다.
// 내 생의 빛나던 순간은
바로 지금이고
내 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당신이어라 //
잘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한 주 되시기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배창호 시인님!
세상 풍파에 과실은 떨어지고
농작물을 쓸어질지라도
마음은 돌정승처럼 쓰러질 줄 모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여름날의 사랑
뜨거운 여름날 뜨렷이 들어 내며
애타는 사랑 붉게 물들었던 그 마음
그 눈물은 사랑이라 봅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능소화의 눈물에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월요일 한 주도 더위 조심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자연은 약육강식의 속에서도 결코
불평 없이 생성하고 소멸하며
언제나 기꺼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강철 시인님!
자연과 다르게 인간은
언어의 도구를 통하여 외로움 무관심 체념
그리고 분노 같은 감정을 그림처럼 드러낼 수 있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