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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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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17회 작성일 21-07-02 01:47

본문

   고향의 칠월

                                ㅡ 이 원 문 ㅡ


문간 바람의 칠월이라

툇마루 끝 그늘 드니

바람 불어 시원구나

보이는 댑싸리

잘도 커가고


눈 마주친 누렁이 개

뭐나 줄까 그러는지

생각 깊은 누렁이

오는 복날은 아나

줄 풀어 놓으면

좋아 달겨 들것인데


샛대문 밖 그 잠깐

옥수수잎 비벼지는 소리

하늘도 점심 나절

뭉게 구름 더 하얗고

저녁이면 저 구름

얼마나 붉게 물들일까


한 나절의 뜸북이

작년에도 저리 울던데            

거르지 않는 뜸북이

이 칠월의 끝자락            

그 시간이 얼마나 될까


활개 짓에 오는 닭들

어찌 그리 때를 잘 찾고               

수탉 울음 서너번에

이 하루가 짧구나

밀짚 피우는 저녁연기

오늘도 멍석 위

마당 밥상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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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퇴근길에 동네 오일장을 들렸더니
벌써 옥수수가 많이 나왔네요
감자는 풍년인지 가격이 많이 내렸고
싱싱한 야채와 과일이 마음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고운 7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칠월
귀한 시향이 풍기는
고향의 칠월에서 저도 고향을 생각하며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위 조심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샛대문 밖 그 잠깐
옥수수잎 비벼지는 소리
하늘도 점심 나절
뭉게 구름 더 하얗고
저녁이면 저 구름
얼마나 붉게 물들일까]

어린 시절에 용산에 살 때
옥수수를 키웠던 기억이
살며시 추억의 향기 속에
떠 오르고 있는 7월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동네 해마다 이때면
직접 농사지은 찐옥수수 파는 아주머니가 문을 열었습니다
참 좋은 때입니다
산과 들 풀립마다 생그롭습니다
밤잠도 잘 옵니다
좀 여름이 짙으지면 잠 못드는 밤이 많아 지겠죠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이겠죠
하루가 그냥 그냥이 아니고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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