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 장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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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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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612회
작성일 21-07-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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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동양자수 장미꽃이 활짝 피어있다
아내가 시집올 때 가지고 온 것이라서
사십 년도 더 됐다
그동안
물 한 모금 준 적 없는데도
시들지 않기에 미안해져서
가시는 어디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애당초 생기지도 않았단다
향기는 왜 없느냐고 따졌더니
변하는 게 싫어 서란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부부
함께 살아온 삶이
여자는 삭아 마누라 되고
남자는 도망가고 서방만 남아서
무덤덤하지만 한결같고
서로 찔러도 상처 나지 않는다
댓글목록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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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시입니다
동양자수 장미꽃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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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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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추억의 대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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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삭아 마누라 되고
남자는 도망가고 서방만 남아서
무덤덤하지만 한결같고
서로 찔러도 상처 나지 않는다]
아름답게 익어가는 부부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부부는 정으로 산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 올려 드립니다
참, 창작성가곡이 지난 달 유튜브로 발표 되었습니다.
이곳에 올려 드려 볼게요. 클릭하셔서 들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9SUDas48LU&ab_channel=KCMASCWebManager [하늘문 여소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예전처럼 교회에서 발표 된 것이 아니라 음성만 녹음 되어 발표 되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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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정보도요
항상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