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矛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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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55회 작성일 18-04-22 05:44본문
모순(矛盾)
시궁창에 피어난
샛노란 민들레꽃과
독을 잔뜩 머금은
눈부신 영산홍
이름과 다르게 고운
애기 똥 풀 꽃
꿀이 철철 흐르는
가시달린 아카시아
한 마음에 머무는
사랑과 미움의 감정
한 입에서 나오는
저주와 축복의 말
사랑해서 헤어지고
밉지만 사랑 한다는
상극의 긴장이 공존하는
절묘와 선악의 모순
2018.4.22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패와 창 우리 사회는 지금 그 작단 입니다
박인걸 시인님 좋은 아침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사실상 모순이 없으나
인간만이 모순덩어리입니다.
악인이 잘 살고
선한 자가 고통을 겪으며
의로운 자는 감옥에 가고
불의한 자는 출세는 모순,
타락한 인간의 본성이 부조화와 모순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모순때문에 인간은 괴로워합니다.
시인님 행복하 주일 맞이하세요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살다보니 모순 없는곳이 없더라구요
인생사도 자연의 모습도
부조화를 조화롭게 엮어내는게 시인의몫인것 같습니다
상극의 긴장이 공존하는 세상을
절묘하게 엮어내시는 박인걸 시인님 멋지십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우리가 모순 속에서 살고 있는 듯합니다.
공전하는 세상 속에서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모슨 참 우습기도
한 일이 현실 속에서 벌어자고 있네요.
선익의 모슨도 그렇고 헤처나길 길은
하나 인데 모르고 사는 세상이 되어 갑니다.
마음아픈 일입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축복의 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아침!
어느새 영산홍이 만발하여
봄날의 절정 찍으려 하고 있습니다
모순 속에서도 어렵사리 공존하는 지혜 속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