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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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57회 작성일 21-07-05 06:38본문
비 내리는 날의 오후
藝香 도지현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다
세월은 훌쩍 갔지만
그날을 생각하면 피눈물이 흘렀지
운명이란 서로 만나서는 아니 될
인연이 있어 악연으로 변하기도 하지
아름다운 연연으로 만나
없으면 죽을 것 같은 생각을 했었어
그것은 한때의 환상에 불과했고
환각 속에서 착각했다고 생각한다
한 때의 치기에 불과해, 사랑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이 사람 없으면 나도 없지
그날도 이렇게 비가 왔지
쏟아지는 빗속에서 기차의 레일 위를
너는 저쪽으로 가고 나는 반대쪽으로 갔어
오늘 꼭 그날 같아서 혈액이 거꾸로 솟는 듯하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흘쩍 지나가 버린 후
뒤를 돌아 보는 날 내리는 비에
마음이 울쩍해짐은 물론 마음이
오려낼 듯 아픔이 대단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위 조심하셔서
행복한 한 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그런 날이 있지요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연연으로 만나
없으면 죽을 것 같은 생각을 했었어]
[그것은 한때의 환상에 불과했고
환각 속에서 착각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사 잘못 된 만남으로 인하여
가슴 아픈 쓰라린 경험으로 인한
비애가 물결치는 귀한 귀향속에
머물며 주변의 사람들 바라보니
콩깍지 벗겨지고 나면 제대로의
시야 넒혀져 바로 가면 좋으련만
반복의 역사를 계속 만들어 가매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두 손 모아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추억은 아름답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방울 하나에도 아픔을 느끼고
빗소리에 그리움 묻어나는 때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있어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어 더 그리워지듯
오늘도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그이운 얼굴 그려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운명이란 무엇일까요
미완성 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어요
비교가 망쳐놓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진정 사랑하셨나 봅니다
악연이라 해도 맞나지 못할 인연이 있을까요
좋은 추억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