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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숲을 오르다 / 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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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68회 작성일 21-07-07 13:25

본문



 검단산 숲을 오르다

  

                       淸海,이 범동

       

햇살 솟는 검단산*

잿빛 등산로를 걷고 걸어

깔닥고개 산책길에 걸터앉은 나그네

 

남한강 물길 닫는 깊은 숲속

청량한 옹달샘에 시원한 감로수를 한잔할 때

앙상한 나뭇가지에 뻐꾹새 한 마리 구슬피우니

흘러간 고된 삶의 흔적이 새롭게 떠오른다

 

삶에 찌든 오장육부를 감로수에 세척하니

젊음이 소생하고, 가슴속이 한결 새롭다

걸어온 삶의 무거운 짐 다 벗어놓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사는 것이 인생이라

 

복잡한 세상사연 다 기억하면

어쩌나,또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에 그냥 놓아두자

 

애써 생각도 기억도 하지말고

가는 세월 따라 매 순간을

발길 가는대로 물길 흐르는 대로 마냥

고독한 세월을 걷는 것이 나그네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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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잎송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의 '시'를 방문하시고 공감하시며 댓글도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그리고
인생관에 대한 좋은 '시' 를 올려주셔 늘 방문합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세잎송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감사합니다
외국에 계시면서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정든 추억의 흔적을 아름다운 좋은 '시'로
잘 창작하여 올려주셔서 자주 방문합니다
그리고 제의 '시'를 방문하여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하사고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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