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숲을 오르다 / 청해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검단산 숲을 오르다 / 청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2회 작성일 21-07-07 13:25

본문



 검단산 숲을 오르다

  

                       淸海,이 범동

       

햇살 솟는 검단산*

잿빛 등산로를 걷고 걸어

깔닥고개 산책길에 걸터앉은 나그네

 

남한강 물길 닫는 깊은 숲속

청량한 옹달샘에 시원한 감로수를 한잔할 때

앙상한 나뭇가지에 뻐꾹새 한 마리 구슬피우니

흘러간 고된 삶의 흔적이 새롭게 떠오른다

 

삶에 찌든 오장육부를 감로수에 세척하니

젊음이 소생하고, 가슴속이 한결 새롭다

걸어온 삶의 무거운 짐 다 벗어놓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사는 것이 인생이라

 

복잡한 세상사연 다 기억하면

어쩌나,또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에 그냥 놓아두자

 

애써 생각도 기억도 하지말고

가는 세월 따라 매 순간을

발길 가는대로 물길 흐르는 대로 마냥

고독한 세월을 걷는 것이 나그네 길이다.


추천0

댓글목록

세잎송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의 '시'를 방문하시고 공감하시며 댓글도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그리고
인생관에 대한 좋은 '시' 를 올려주셔 늘 방문합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세잎송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감사합니다
외국에 계시면서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정든 추억의 흔적을 아름다운 좋은 '시'로
잘 창작하여 올려주셔서 자주 방문합니다
그리고 제의 '시'를 방문하여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하사고 좋은 시간되세요..^

Total 99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11-27
9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0-25
9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7-27
9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07-25
95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05-26
9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5-16
9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2-20
9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1-18
9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1-12
9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 12-31
8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1-12
8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11-11
8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1 08-08
8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18
85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7-06
8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1 06-02
8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4-25
8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 04-05
8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3-25
8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3-15
7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2-15
7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1-07
7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12-27
7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12-22
75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12-20
7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12-15
7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11-25
7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11-23
7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11-13
7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1 10-16
6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1 10-03
6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9-23
6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9-06
6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8-23
65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08-04
6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7-17
열람중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7-07
6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6-25
6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6-23
6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6-15
5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 06-05
5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5-25
5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 05-17
5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5-10
55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5-03
5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 04-21
5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4-15
5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4-02
5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3-24
5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3-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