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숲을 오르다 / 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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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2회 작성일 21-07-07 13:25본문
검단산 숲을 오르다
淸海,이 범동
햇살 솟는 검단산*
잿빛 등산로를 걷고 걸어
깔닥고개 산책길에 걸터앉은 나그네
남한강 물길 닫는 깊은 숲속
청량한 옹달샘에 시원한 감로수를 한잔할 때
앙상한 나뭇가지에 뻐꾹새 한 마리 구슬피우니
흘러간 고된 삶의 흔적이 새롭게 떠오른다
삶에 찌든 오장육부를 감로수에 세척하니
젊음이 소생하고, 가슴속이 한결 새롭다
걸어온 삶의 무거운 짐 다 벗어놓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사는 것이 인생이라
복잡한 세상사연 다 기억하면
어쩌나,또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에 그냥 놓아두자
애써 생각도 기억도 하지말고
가는 세월 따라 매 순간을
발길 가는대로 물길 흐르는 대로 마냥
고독한 세월을 걷는 것이 나그네 길이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그네는 언제나 고독 합니다
세잋송이 시인님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합니다
세잎송이님의 댓글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의 '시'를 방문하시고 공감하시며 댓글도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그리고
인생관에 대한 좋은 '시' 를 올려주셔 늘 방문합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세잎송이님의 댓글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감사합니다
외국에 계시면서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정든 추억의 흔적을 아름다운 좋은 '시'로
잘 창작하여 올려주셔서 자주 방문합니다
그리고 제의 '시'를 방문하여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하사고 좋은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