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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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갇혀
바깥세상과 격리되어 있을 때
누군가 나를 이끌어 간 곳,
-
음습한 곳이 환해지고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물소리에
움츠러들 때
두 손으로 감싸주던 손길
탱탱한 내 알몸이
그의 살결에 닿는 순간
처음 느껴보는 황홀함
-
물과 가까워지면서
물이 없으면 나는
길가의 돌만도 못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지
-
그를 만날수록 내 몸은 녹아들고.
자랑으로 여기던 향기마저
소진되어가지만
나로 인해 그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 보며
이 몸 닳아 없어진다 해도
헌신 하리라 다짐하네,
-
그이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고 싶어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합니다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사랑스러운 시입니다
고맙습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은파 시인님 반갑습니다
축복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평강하시고
좋은일들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이강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복된날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