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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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나무 한 거루
수백 년
수난 간직하고 서 있다
늙어 힘들어 아파하면서
오가는 사람들 쉼터
계절마다 고목은
계절일 다 하고 있다
살아 있어 고마워
사는 날까지 새들의 사랑놀이
여름 더위 시원한 거늘
겨울엔 하얀 옷 입고
아름다운 설화꽃 핀다
사는 날까지
지치고 피곤한 자들 쉼터
나보고 고목이라 한다
나 고목은 영원한 쉼터
20210710
추천1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요즘 같은 이 여름날
늙은 고목아래가
큰 쉼터가 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고목이시군요
훌륭한 그늘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