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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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나미 *
우심 안국훈
아내가 남편에게
정나미 떨어졌는지
쉽게 아는 방법 있다
집에 늦게 들어오거나
사랑한다는 속삭임 없어서도 아니고
선물을 해주지 않아서도 아니다
남편 밥 먹을 때
밥 처먹는 걸로 보이면
이미 정떨어진 거다
아예 뉴스를 보지 않거나
어쩌다 얼굴 보일 때 채널 돌리면
그 사람에게 정나미 떨어진 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부부생활을 하면서 정나미가 떨어지면
상대방이 부족한 것만 보이고 끝내는
미움으로 갈 때도 있는데
정나미 떨어지지 않는 법을 배우며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자식 낳고 오래 살면서도
언제는 배우자의 속내 깨닫지 못할 때 있어
정 때문에 자식 때문에 살아간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사랑하며 살 일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서로 싫어지지않게 조심할 일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배원기 시인님!
서로 먼저
존중과 배려 한라면
인연은 언제나 곱게 이어가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아직은,
정나미에 관해 서로 생각해 본 즉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참고와 더불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배창호 시인님!
아침햇살부터 따가운 칠월의 아침
새소리도 지친 듯 들리고
축 늘어진 이파리가 무더위를 알려주지만
마음은 시원한 파도소리로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