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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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음성/鞍山백원기
할 일이 주어 졌기에
모르는 길 가야 하네
처음 가는 길 조심스럽다
도상연습으로 준비하고
지도와 나침반을 지녔다
어두운 밤길을 가듯 해
내게 물어보고 답을 구하며
주어진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환하게 보였으면 좋으련만
어찌할까 머뭇거릴 때
오직 기도할 뿐이라고
내 심령이 귀띔해 준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기도로 못 이루는 것은 없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 훈련시 독도법은 참 재미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지도 보는 눈이 다른 사람보다 빠른 것 같아
네비게이션 없이 찾아갈 때가 많지만
가끔 미세한 신의 음성 그리울 때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잘 모르는 길을 갈 때는
나침반도 있고 네비게이션도 있지만
마음이 캄캄해 보이지 않을 때는
주님께 기도해서 인도를 받아야겠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십시오^^
홍수희님의 댓글

그러게요...
인생이 처음 가는 길이기에
끝까지 어두운 길을
마음이 가리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조심조심 가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숙연해집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얼마 전 산행을 하다 한밤중에 길을 잃은 적이 있지요
다리에 마비가와 꼼짝 못 했고요
나침판이 없다 할지라도
낮이였다면 그래도 좋을 것인데요
길 참 어려운 것이 길인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