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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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운다
벌써 울면 얼마나 울다 가려고
여름이 감감 한데
숲을 잃은 매미가
방충 창에 붙어 울고 있다
가슴 아프게
가여워라. 칠 년여 고행 끝에
숲을 만나지 못하고
방충 창에 붙어 있니
창문 열고 맞아 주지 못해 미안
정말 미안해 매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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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때 이른 감이 있지만,
더위가 날로 위세를 부리는 요즘입니다
매미의 첫 비행이 방충망이라서 마음이 아픕니다.
시인님!
여름 나기 잘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의 변이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뭉실호방님의 댓글

매미가 우는 여름입니다. 그리운 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