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은파---[KK]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1회 작성일 21-07-15 06:42본문
시
탱자나무
은파 오애숙
꽃을 감싸기 위한 가시런가
줄기에 뾰족 뾰족하게 긴 가시가
여기저기 돋았던 추억의 나무
열매가 맺히면 네 향그러움
동구 밖 까지 피어오르던 그 기억과
일렬로 심어놓고 다듬은 울타리
화사하게 피어난 너의 모습과
은은하여 멀리까지 퍼져가는 그 향기
꽃말 자체가 추억이 되었는지
싱그런 푸른 숲에 누워있을 때
문득 어린 향내음 휘날리는 가슴에
풋풋한 소녀 해맑게 미소한다
====================
상단의 시를 재구성하여
연시조로 올려 드립니다
===================
탱자나무/은파 오애숙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탱자나무를 예향과 다르게 표현하셔서
멋지고 아름다운 시를 쓰셨네요
밝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네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우리 도지현 시인님,
어린시절 사실 그곳이 어디였는지
기억 나지 않습니다. 너무 어린나이라
지방에 놀러갔는데 귤이 었는지 사실은
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너무 어려서
달콤한 귤인줄 한 입 깨문 순간 너무 시어
어쩔줄 모르는 모습! 재밌다고 손뼉쳤던 모습
떠올라 쓴 시랍니다. 이곳에는 집안의 정원에
한 두 그루 과일 나무들 심어 놔 때가 되면
열매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매 맺혀 가서
잊혀진 기억 가슴으로 휘날려 그 옛날이
그리워며 고국이 많이 그리워 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