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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라 치는 파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22회 작성일 21-07-15 18:11

본문

물보라 치는 파도 

                 藝香 도지현

 

불가에서 흔히 쓰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는 말이 있다

색이 공이고 공이 색인 것을

깨닫는 시간이 참 오래 걸렸다

 

있는 것이 없는 것이요

없는 것이 즉 있는 것이라는 말이

왜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그때까지 공부가 덜 된 모양이었다

 

테트라포드에 부딪혀

하얀 물보라가 되는 파도

거대한 바다가 있고 거기서 밀려오는 파도

그 파도가 테트라포드에 부딪치면

하얀 물보라가 되어 공기 중에 사라진다

 

그러기에 바다와 파도는 있지만

테트라포드에 부딪히기만 하면

하얀 물보라가 되어 없어지고

물보라가 파도고 거대한 바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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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 문제를 논리적으로 철학적으로
생각하면 난해한 일들이 생기게 되는 데
바다와 파도에서 결극은 거대한 바다인 것을
깨닫고 고운 시향이 풍기는 물보라치는
파도에서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여름 기세 당당한 폭염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찍 찾아와 이어지는 무더위에
마음은 시원한 파도소리 들리는 바닷가로 달려갑니다
새로운 깨달음은 인생을 더욱 성숙시키고
위대한 자연의 이치 앞에 겸손해지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테트라포드에 부딪히기만 하면
하얀 물보라가 되어 없어지고
물보라가 파도고 거대한 바다인 것을]


물질이 빈 것과 다르지 않고
빈 것이 물질과 다르지 아니하며
물질이 곧 비었고 빈 것이 곧 물질이니
감각, 생각, 행함, 의식 모두 이와 같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란
문장에서 앞부분만 영화제목으로 유명해져
오덕매체에서 뜻과는 상관없이 많이 차용 해
뭔가 있어보이지만 그 뭔가가 뭔지를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게 차용의 포인트로, 아무때나 뭔가
있어보이고 싶은 상황에서 자주 쓰는 데

시인님의 물보라 치는 파도에
시어를 연결 시켜 심연에 삭이어
쓰신 시향에 잠시 공감하며 우리 인생
잠시 소풍온 지구 왜 그리 아웅다웅
바닷물 물보라 하얀 거품 일듯 그리
살고 있는지 잠시 생각 해 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여호와 하나님께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타향에서 기도 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아무리 강한 것이라도
약점은 다 있게 마련 입니다
파도가 그렇듯 사람은 안 그럴까요
석수장이 앞에서 제아무리 강한 바위라도
쪼개지게 마련 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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