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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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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7회 작성일 21-07-16 01:20

본문

   여름 구름

                               ㅡ 이 원 문 ㅡ


높고 낮은 저 구름

누구의 그림 될까

뭉게 뭉게 뭉게 구름

뒤로 보이는 띠 구름


그러다 성난 하늘

천둥 소리 들려오면

소나기 한 차례에

먹구름 거둬들고


해 떨어진 저녁 하늘

비늘 구름 더 높아라

노을의 서산마루

더 붉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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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아란 여름 하늘에
문득 흘러가는 하얀 뭉게구름
저녁엔 활홀한 노을이 되어 타오롭니다
무더위 이어지는 날씨지만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성난 하늘
천둥 소리 들려오면
소나기 한 차례에
먹구름 거둬들고]

시향에 잠시 머물며
은파 연시조 한 수
올려 드립니다요.

즉석에서 올리드려
차후 수정 될 수 있음에
양지 바랍니다. 시인님
================

7월, 어느 날/은파 오애숙

쪽빛의 여름 하늘 흰구름 뭉게뭉게
솟아난 희망참의 그 어린 날의 초상
석양빛 붉은 노을에 그리운 꽃 피누나


비 오는 여름날엔 뭐 그리 좋았는가
우산을 들고 나와 장난감 놀이했던
그 추억 부메랑 되어 가슴속에 피누나

타향의 여름 하늘 열돔 꽃 피고 있어
간절한 매지구름 부르는 맘 그 옛날
7월 속 한 차례의 비 소나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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