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사랑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바위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65회 작성일 18-04-24 10:19

본문

<바위사랑>

 -

나무 한 구루 살지 않는

눈 덮인 바위산

양지바른 곳엔 검버섯 얼룩져있고

균열 생긴 산 아래

틈새에 한 무더기

풀잎 자라고 있다

-

구름 잠시 다가와

안부만 묻고 떠나가고

때도 없이 찾아주는 바람

친구가 되어주지 못한다.

누군가를 보듬어 안고 싶어

몸 쪼개어 마음 열어도

아무도 가까이하려 않는다.

-

바람 어깨 타고 넘든 홀씨,

어쩌다 바위에 부딪혀

굴러 떨어질 때

틈새로 받아주던 바위

단단한 몸속에 품고 감싸 안는다

-

봄기운 제 먼저 알고

틈새로 기어 나와

싱그럽게 자라는 아기풀잎

무뚝뚝한 아버지 같은

바위사랑!

추천0

댓글목록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생명이란
무한한 것 같습니다
어느 곳이 든 씨을 내리고
자리를 잡고 싹을 틔우니
 경이롭습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Total 36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5-03
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2-22
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12-22
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5-02
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 02-19
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11-14
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4-26
29
웃음의 미학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2-15
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10-12
열람중
바위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4-24
26
변질된 세상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2-13
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9-19
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 04-18
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2-08
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4-16
21
엄마와 소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2-05
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 04-13
19
가정과 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2-02
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4-10
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1-30
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4-05
15
생쥐 가족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 01-21
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 04-01
13
어떤 약속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1-17
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3-30
11
소외감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1-14
10
만약에...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03-27
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1-11
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3-22
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1-07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03-22
5
말은 못 해도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1-05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3-13
3
헌신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1-01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 02-27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1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