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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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의 그리움
ㅡ 이 원 문 ㅡ
냇가의 그 여름날
잃어버린 여름날
동무들 보고 싶어
불러보니 들을까
나 보고 싶은 동무들
찾으니 내가 듣나
그리워 부르고
떠 올려보는 동무들
잃어버린 그날 찾아
기억으로더 듬으면
들판 멀리 원두막
그곳에서 손짓 한다
길고 짧은 매미의 울음
풀숲의 여치 울음
밤이면 댑싸리에 숨은 베짱이
이 모두가 흘러간 옛날인가
매미채에 걸린 매미
떼어 달라 몸부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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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어린 시절 원두막에 있으면
여치소리가 나서 노래 같이 들렸죠
그 시절 동무들이 그립기도 하구요
이제 그 시절이 옛날이 되었군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운 날씨에 열대야까지 시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