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 먹고 속 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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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먹고 속 차리기
藝香 도지현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그것이 최선이다,
그 말만 따르면 되겠다
그것이 우리가 살길이다, 했지
그런데 살아가면서 보니
하나씩, 하나씩 빼앗아가고
준다고 했던 것은 입을 딱 씻고
말 바꾸기가 식은 죽 먹기보다 잘하니
살면서 보니 그 달콤한 말은
미끼에 불과했고 간도 쓸개도 다 빼가는
뱀의 혀보다 다 간교한 사람들
그 말에 푹 빠져서 신처럼 떠받드니
참 어리석고 우매한 사람이 우리다
그 말을 믿은 것이 바로 죄인 것을
인제 와서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
냉수 먹고 속 차려서 나를 원망해야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 사악한 세상 살아가가는
요즘 냉수 먹고 속 차려야 할 사람이
점점 많아 지는 듯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그 달콤한 말은 미끼에 불과했고 간도
쓸개도 다 빼가는 간교한 사람들
귀한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서
일깨워주신 말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엔 내로남불이 대세일까
언행일치 되지 않는 사람들이 무더위에
한층 염불나게 만들지 싶습니다
전문가를 무시하고 국민을 힘들게 하는 자들은 사필귀정
조만간 무더위처럼 날아가길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살면서 보니 그 달콤한 말은
미끼에 불과했고 간도 쓸개도 다 빼가는
뱀의 혀보다 다 간교한 사람들
그 말에 푹 빠져서 신처럼 떠받드니
참 어리석고 우매한 사람이 우리다~]
한 치의 앞을 보지 못하는 까닭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 시인님!!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