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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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흔적
ㅡ 이 원 문 ㅡ
한 번 들려본다 했던
못 와본 고향인가
어렵사리 찾아와
이리 저리 둘러보니
그 모습 간데 없고
몇 곳만 남아 있다
유적지로 한 두군데
큰 고목 몇 그루
그리고 힘들었던
하늘 아래 산등성이
뒷동산 앞개울 다 없어지고
메뚜기의 들녘 수수밭도 없다
나 길러낸 고향의 흙
그 무당집은 있을까
다녔던 곳 놀던 곳
한숨으로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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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모처럼 고향을 찾노라면
없어진 집들도 많고
마음 입구 노거수가 예전처럼 맞이하고
그 많던 메뚜기로 갔는지 궁금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옛날의 그 흔적
찾을 길 없어
그리움의 물결
가슴에 일렁여
시 한 송이 피어
내는가 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