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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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98회 작성일 21-07-22 18:13본문
능소화 / 안행덕
세월이 약이라니요
날이 가면 갈수록
쌓이는 이 그리움을 어쩌라 구요
행여 임의 발걸음 소리인가
나팔처럼 커지는 내 귓바퀴를 보세요
애타게 담장에 매달려
키를 늘리는
안타까운 내 심정을 아시나요.
오늘도 붉게 피어나는
아픈 속내 감추지 못하고
줄기마다 새긴 사랑 헛되었어라
매정한 정
돌아보지 말자고
마디마디 새겨 두었건만
열꽃 같은 붉은 멍울
지우지 못하고
옛 정(情 )에 매달려
아직도 눈물 가득하여라
시집 『꿈꾸는 의자』에서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의 일생을 생각하면
참으로 눈물겹죠
오지 않는 임 기다리다 일생을 보내고
능소화 꽃으로 피어난 애잔한 꽃
귀한 작품에 마음 함께합니다
대서에 시원하게 지내시고 행복하십시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시인님
매미 소리 자지러지네요
여름의 절정입니다
건강 채기시고 행복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타게 담장에 매달여
사랑으로 정으로 붉게 피어나며
그 정에 매달려 눈물 갇득한 능소화
멋지 시어로 묘사되어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마솥같은 더위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_ 반갑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담장 아래 다시 자란 능소화
그리움 품은 채로
애잔한 주황꽃 미소지으며
사랑의 아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임금님을 기다리는 소화가 가엽게도
담장에 매달려
행여나 하고 애가 탑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박종영님의 댓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게 늘어진 꽃송이 안고
가슴조이는 능소화,
아름다운 사연이 있는 꽃의 노래를
함께 듣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시인님.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ㅡ
반갑습니다 박종영 시인님
더운 날씨 잘 지나 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