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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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67회 작성일 18-04-25 12:41본문
정이란 무엇인지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살아온 내 삶
가만 생각해 보니
건강이 허락해 주었고
환경이 허락해 준 덕이다
옆에서 묵묵히 지켜 주신
백년 친구 도움이 가장 큰 힘이기도 하다
몸이 다소 불편하셔도 건강했는데
요즘은 자리를 보존 하고 일어나지 못한다.
모두 병원에 모시라고 하지만
나는 집에서 여생을 보내시게 하려고
전동 침대를 놓고 식사를 떠 먹여 드린다.
성격이 너그러워서
불평 한번 안 하고 짜증 한번 내지 않는 분
침상 옆에서 늘 기도하며
그 분을 조용히 보내 드리려고
찬송가를 나직이 틀어 놓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
허전하고 쓸쓸함은
사랑과 깊은 정 때문이리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높은 뜻 존경을 드립니다
저도 제 짝이 편찮은지 오래입니다
같이 함이 감사하고
떠나실 까봐 늘 노심합니다
하늘이 맺어주신 인연
떠나는길에 꽃길이 열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것입니다
늘 존경에 경의 를 표합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은 사랑이고
측은한 것인가 봅니다
좋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고요한 나라로 가시게 해드리세요
누구나 가야할 길....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으면서 절로 머리가 숙여 집니다.
시이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침상 옆에서 늘 기도하며 나직이
찬송하시는 시인님을 그리면서
저도 나직이 시인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소중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깊은 정으로 정성을 다하는 시인님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내리기를 기도드립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아픕니다.
100년 해로하여 한 팽생을 함께 산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언젠가는 한 편에 먼저 가고 또 따라가는데
어느 편이든 먼저 가는 이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 간호해야 하는 것은 도리겠지요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나
혹 그렇지 못하더라도
영원한 곳을 소망하며
정성을 다하여 모시는 시인님의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힘내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