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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난초 맘 속에 슬어 /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25회 작성일 21-07-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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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래난초 맘 속에 슬어    

                                                                                 은파 오애숙

내 그대를 보며
누굴 탓한 까닭으로
심사가 배배 배 꼬였는가
얽히고설킨 심연 속에
불평으로 가득한지
묻고 싶었지

날이 가면 더
꽈배기로 피는 심사
너의 그 가여운 모습 보며
질풍노도 인생사의 네박자
희로애락 비애였나
묻고 싶었지

허나 때로는
갸녀린 몸뚱이 하나
움츠린 생존의 몸부림에
한 많은 세월을 참 잘도
버티었다 미소하는가
묻고 싶었지

휘돌아 보니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오해가 낳은 난센스 였다네
먼저 핀 꽃 위한 배려였는데
내 지금에야 알게 되어
자라목 되었지

이제 그대 인해
인생사 얽히고설켜 
똬리 튼 심사 하나 씩 푸네 
아름답고 청초한 배려심 많은
타래난초 마음속에 슬어
인생 연서 쓰고파

============
상단의 시 재구성해
연시조 올려 드립니다
===================
타래난초 맘 속에 슬어/은파

그대를 바라보며 내 누굴 탓하랴만
왜 심사 배배 배에 꼬였나 묻고파라
심연이 얽히고설켜 불평에 찬 맘 인지

황혼 녘 날이 가면 갈수록 꽈배기로
꽈지는 삶의 비폐 숙성해 꽃이 됐누
가여운 질풍노도의 네박자의 인생사

비련의 희로애락 휘날려 똬리 틀어
생존의 몸부림에 한 많던 세월 속에
미소로 잘 버티려고 이 악물고 살았누

내 지금  착각인걸 내 이제 알게 됐네
먼저 핀 꽃을 위한 배려의 마음인 걸 
자라목 내 목이 되어 널 헤아려 보누나
 
마지막 종착 녘에 도착 전 타래난초
맘속에 너울 쓰고 내 인생 연서 쓰려
인생사 얽히고설킨 심사 곱게 푸누나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느 생명인들 귀하지 않겠건만
타래난초 또한 희로애락의 세울을 견뎌내며
자신만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싶습니다
상대 마음 얻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것처럼
오늘 하루도 소중하게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서 오세요. 시이님
상대 마음 얻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늘 건강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이곳은 너무 덮습니다

에어콘 바람으로 난방병
거린듯 두통이 심하답니다
하여 정치시켰더니 찜통이
따로 없다 싶은 마음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배 꼬여 자라 마음이 꼬였나 했더니
홀로는 살 수 없어 서로 의지하느라
꼬이고 꼬아가며 자라는 타래난초
오해학 딱 좋은 타래난초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우리 인간사도 타래난초의 마음이
늘 박제되어 살 수만 있다면
서로 아웅다웅 하지 않고
아름답게 살텐데..


가끔 그런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소서
이역만리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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