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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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9회 작성일 21-07-27 04:46본문
바람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보릿고개의 봄바람
칠월 들녘에 여름 바람
감나무잎 우수수
마음 빼앗는 가을 바람
봄부터 가을까지
겨울에는 안 불었겠나
밤 낮으로 그렇게
문풍지 울리더니
미닫이 문 흔들며
쌀항아리 내려다 보고
아침 저녁 굴뚝의 연기
그 연기가 그리 미웠나
끊어 놓은 그 연기
부엉이에게 주더니
문간의 설거지까지
인생을 가르쳤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살랑 바람이 불면 시원함을 느끼며
어느새 옥수수도 야멸차게 익어가고 있고
포도 송이도 색깔이 변해가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람아 불어다오, 더워서 힘들다. 바람이 그리워지는 요즘인가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불어 주어 이 더운 더위를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예전 사시사철 불던 바람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바람이 그립습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