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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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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7회 작성일 18-04-25 13:45

본문

노란 꽃 세상

노랗게 물들였네

민들레가 웃는다

 

절벽에도

찻길 틈 사이에도

민들레가 웃는다

노란 웃음으로

 

흙을 사랑하나봐

민들레는  행복하다

뽑히고 밟혀도

웃고 있다

 

미소가 보인다

겨울을 사랑했기에

꽃으로 태어나

 

사랑은 언 땅도 녹여

생명이 잉태된다

 

내년에도 세세 만년

민들레는 노란 웃음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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