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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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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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조회 307회
작성일 21-07-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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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 안행덕
밤은 깊은데 산자락 휘돌아
정처 없이 생각 없이 내달리는 바람아
강변에
달그림자를 밟고 서성이다 왔느냐
그때 그날 밤 두고 온 시린 사연
차마 못 잊어 애간장 다 녹았을라
사립문
반쯤 열어 놓고 비스듬히 돌이 되었을라
삽살개 놀란 듯 바람 따라 달려 나가는데
혹여 빈방 창문에 임 그림자 드리울까
망설여
차마 토방을 내려서지 못한다
시집 『꿈꾸는 의자』에서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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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그림자 길게 들어서 애타는 그리움 걷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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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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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놀란 듯 바람 따라 달려 나가는데
혹여 빈방 창문에 임 그림자 드리울까 하면서
애타게 기다리는 고운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머솥 같은 더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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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끔은 그리움 이라는
것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늘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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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이
절절한 작품에 마음 내려 놓습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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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마음대로 드나 들 수 있는
자유로운 방이 있어 감사합니다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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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함께하는 시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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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