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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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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24회 작성일 21-07-28 13:25

본문

양수리

 

이곳은 내 고향 가는 길목이다.

출처가 다른 두 본질이

이곳에서 하나가 되는 신비를 본다.

결이 다르게 살아왔지만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만나야 하는 필연이 있다.

걸어 온 길이 서로 다르고

삶의 색깔이 완연히 어긋나지만

그것이 숙명적 조우(遭遇)라면

나는 결코 물러서지 않으련다.

저쪽이 탁류이고 이쪽이 정류(靜流)일 때

뚜렷한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지만

어둠 속에서 저녁별을 만난 후에는

장엄한 폭포 되어 하나의 소리를 지른다.

지나 온 삶의 이야기들이

아침 햇살에 물결위에서 빛날 때

()의 꼬리표를 떼어 버리고

팔당호라는 새 이름으로 거듭난

양수리에서 참 아름다운 세상을 본다.

20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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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가지 물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곳
양수리에 예전 여름에 놀러 많이 갔죠
팔당호로 새 이름을 부여 받았군요
월간문학에 시인님 작품 게재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귀한 작품에 마음 함께합니다
7월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의 8월 맞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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