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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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은파 오애숙 봄 전령되었던 그대는 소멸되는 사연을 모르나 초록잎에 삭이어 승화시켜 피었는가 당참으로 굳세게 승리하라 갈바람 불면 천년의 사랑을 품고 연분홍 앳된 소녀가 되어 미소하는가 ================ 상단의 서정시를 재 구성해 연시조 올립니다 ======================= 상사화 은파 오애숙 희망참 주려했나 봄전령 되었던 넌 한여름 푸른 날개 보란 듯 자랑하다 어느 날 사라졌기에 이별초라 부르지 꽃대가 피기 전에 소멸될 이유 대체 뭔지는 모르지만 만날 수 없는 이별 초록잎 품에 피련만 슬픔 삭여 피었누 세상사 슬픈 인생 보란듯 당참으로 굳세게 승리하라 일깨워 주기 위해 당당히 연분홍 웃음 화사하게 웃는가 |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 노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대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하여..
서로 그리움에 상사병에 걸린다는 의미를 담아...
꽃 이름이 "상사화"입니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는 상사화..
이 상사화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생긴 모습은 수선화 같으나
난초처럼 잎이 모여 자라는 여러해살이 화초
몸에 난초처럼 잎이 모여 자라나며 30cm까지 자라난 그 칲
여름이 끝나갈 무렵 시름시름 말라 죽어 장마가 끝나고 어느 누구도
눈 길을 주지 않을 때 꽃망울 가득안고 상사화가 피어 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뜨락 가운데 돌확 뒤편으로 심었던 상사화
해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눈빛으로
피었다가 지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한결같은 순수한 사랑을 느끼게 만듭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휴안님의 댓글

갈바람 불면 천년의 사랑을 품고....
상사화가 이별초라고도 하는군요...
세상엔 참 다양한 생태들이 있는 것 같아요.
꽃대를 볼 수 없는 잎, 잎을 볼수 없는 꽃...
즐감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하고
꽃말이 이별을 뜻하여
지금은 꽃무릇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