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갈(解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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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11회 작성일 18-04-26 06:47본문
해갈(解渴)
종일 추적거리며
내 가슴위로 내린 봄비는
영혼의 목마름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기다림에 지쳐
가슴은 사막이 되고
타는 목마름으로
내 영혼은 스러지더니
제때에 알맞게
흡족히 적셔주므로
시들어버린 영혼이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은총은 이토록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새살같이 돋아나게 하니
가슴이 막 설렌다.
2018.4.26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이틀 비가 와 봄에 해갈이 된 듯합니다.
그렇지요.
촉촉하게 적시면서 내린 봄비는 우리들의
영혼의 목마름까지 시원하게 풀어좁니다.
참 비가 얼마나 귀한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은총처럼 내리는 비로 시인님의 말씀처럼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새살같이 돋아나게 해
저도 가슴이 막 설레입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이렇게 방문하시어
첫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에 내리는 비와 영혼에 내리는 비가 있지요
자연의 비도 감사하고
영혼에 내리는 비는 더욱 감사하지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건안하시고
아름다운 시 많이 자아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님이 오셨네
들녘이 생기로 채웠죠
생명수 같은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즣은 시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틀 촉촉하게 내린 봄비 덕분에
대지의 갈증 풀리고
비닐 위로 감자며 옥수수가 파릇하니 자라고 있습니다
답답한 가슴의 해갈은 언제쯤 풀리려나
오늘도 마냥 기다리며 행복한 하루 기원해 봅니다~